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5 우주특집 단편 (문단 편집) === 7화 - 잔향 === 작가는 [[좀비를 위한 나라는 없다]]의 [[모래인간]],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44117&no=7|보러가기]] *프롤로그 '나'는 '그녀'로 부터 우주선에 탑승하여 우주에서 지구를 관찰하는 사관의 임무를 맡아주길 부탁받는다. '나'는 자신이 맡기엔 과중한 임무라 생각하여 두 차례 거절했지만 결국 임무를 받아들이고, '그녀'가 외롭지 말라며 안겨준 개 멍뭉이와 함께 우주로 떠난다. 그리고 우주로 떠나는 날 '''[[핵전쟁]]이 일어나 지구의 모든 사람이 죽었다.''' * 챕터 1 - 관찰자 사람은 모두 죽었지만 '나'는 사관으로서의 임무를 이어나갔다. 제안을 받긴 했어도 결코 가벼운 마음으로 승낙한 건 아니었으니까. 그렇다곤 해도 글의 내용은 '오늘은 어디가 가장 밝게 불타더라, 지축이 얼마 더 기울었더라' 정도로 시시한 것들 뿐이었다. '나'는 일이 끝나면 멍뭉이와 놀아주곤 했는데, 멍뭉이에게 '그녀'의 이름을 붙여주었다. * 챕터 2 - [[Shibe doge|멍뭉이]] 멍뭉이는 무척 영리한 개로, '나'가 외로울 때면 어느 새 옆에 다가와 다리를 핥아주곤 했다. 그때쯤 '나'는 멍뭉이에게 '그녀'의 이름을 붙여준 걸 후회하고 있었는데, 멍뭉이의 이름을 부를 때 마다 '그녀'의 얼굴이 떠오르고, 다리는 침범벅이 되더라도 '그녀'에게 다독임 받는 기분을 느꼈기 때문이다. * 챕터 3 - 그녀 원래 우주선에 타야하는 건 '그녀'였다. 무엇하나 똑 부러진 것 없는 '나'보단 '그녀'가 임무에 더 잘 어울렸고, 그건 스스로도 아주 잘 알고 있었을터인데. 지독한 현실주의자라던 '그녀'가 어째서인지 '나'에게 임무를 양보했던 것이다. 왜 '그녀' 대신 '나'가 살아남았는가-'나'는 불타는 지구를 바라보며 감상이 잠기었다. * 챕터 4 - 기억 '나'는 멍뭉이인 '그녀'와 대화하는 식으로 기억을 더듬어 올라간다. 그 기억은 '나'가 똑똑히 보았지만 외면했던 것으로, 변기 위에 놓여져있던 임신 테스터기의 이미지였다. '그녀'는 '나'의 아이를 가졌으며 그때문에 우주선에 탈 수 없었고 사랑하는 '나'에게 임무를 양보했던 것이다. * 챕터 5 - 그래도 '나'는 '그녀'가 지구에서 해준 이야기를 떠올렸다.[* 회상을 보면 교수와 제자 사이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 처럼 보인다.] 우리는 모두 별의 자식이기 때문에 우주에서 향수를 느낀다-그러나 '나'는 '이곳에서 향수를 느끼는 건, 우주에서 보는 밤 하늘이 지구와 똑같고 그것이 고향인 지구를 떠올리게 해서'라며. '그녀'의 말을 부정한다. '나'의 상상 속에서 '그녀'는 당신이라면 인류의 마지막을 지구의 저것들 보단 아름답게 끝내 줄 수 있을거 같아서 임무를 맡겼다고 말한다. 하지만 핵전쟁이 일어날지 어떨지는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나'는 그 말에 억지라고 대답한다. * 에필로그 '그녀'의 말이 진심이었던 거짓이었던 '나'는 마지막 인류로서의 사명을 이어나간다. 그건 잊혀질 종족으로서 마지막 변명을 남기며, 인류가 남긴 모든 것들을 최대한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 그래서 '자멸한 멍청이들'인 인류일지라도, '''어딘가 아름다운 구석 하나 정도는 있었다고''', 누군가는 알 수 있기를 바라면서. 위쪽에 화상, 아래쪽에 대화창이 떠 있는 게임화면 같은 컷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말로만 스마트툰인게 아니라 한장한장 화면을 넘겨보는 스마트툰에 최적인 구성과 연출이 특징이다. 되도록이면 모바일로 보길 추천하며, PC로 봤더라도 모바일로 보면 색다른 느낌이 들 것이다. 게임에 대한 패러디를 즐겨하는 모래인간 답게, 이번 단편은 게임 같은 컷과 더불어 멍뭉이를 소개하는 부분엔 [[페르소나3]]의 스태이터스창을 패러디했으며 직접적인 설명보단 추상과 은유를 즐겨쓰는 상대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작가의 스타일 답게, 별점도 9.4점 대로 우주특집 단편 중에선 낮은편이다.. 베댓이 아닌 댓글을 보면 빠와 까가 서로에게 미개드립을 치며 싸우는 광경을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